어제 하늘에서 구멍이 뚫려서 비가 엄청 많이 왔다.
출근하는데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내려서 얼마동안 올까! 걱정했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하루 만에 이럴 수가 있을까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하늘은 맑고 푸르다.
온 세상이 빗물에 씻겨 내려갈 줄 알았는데, 모든 것이 원래 있던 제 자리에 다 있다.ㅎㅎ
나의 일상도 변화지 않았고 깨끗해진 세상을 보니 기분도 좋고 퇴근하고 공원을 거닐어 보았다.
1. 관심이 변화를 불러온다.
- 관심이 생각의 전환을 일으킨다.
- 마음의 편안한 상태를 이룬다.
잠자리도 날아다니고 계곡에서는 깨끗한 시냇물 소리도 들리고 나무에는 파릇파릇한 잎들이 생동감 넘친다.
잠자리는 어디서 왔을까? 며칠 전에는 없었는데.... 한 마리, 두 마리 눈에 띄는 수가 많아지는 걸 보니 도대체 어디서 왔는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나무들은 항상 그 자리에 서 있다. 아무도 봐주지 않아도 자리를 지키고 서서 변화지 않는 굳건한 모습을 보여준다.
시냇물 소리는 또 얼마나 경쾌한가!
내가 항상 걷고 있는 공원이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관심이 생긴 적은 없었다.
공원에 오는 것은 운동이라는 목적이 있었고, 공원을 거니는 것은 운동을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
자연의 변화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시원한 바람을 느끼면서, 푸르른 잎들과 굳건한 나무의 경건함을 보면서, 청아한 새소리와 맑은 시냇물 소리들 들으며
공원을 걸으니 바쁘게만 살아왔던 나의 삶의 목적이 무엇이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공원을 걸으면서도 눈앞에 있는 것은 보이지 않았고 나는 다른 공간에 있었다.
해야 될 것들과 하고 싶은 것들로 머릿속이 가득 차 있으니 내 눈앞에 있는 게 보이지 않는 게 당연했다.
똑같은 시간, 똑같은 장소를 걷고 있지만 작은 관심이 생각의 전환과 마음의 편안함을 불러왔고 행복감을 가져다주고 있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안정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모든 것은 평온한 마음에서부터 비롯된다.
자연의 변화에 관심이 생기면 내 마음도 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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