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일까! 요즘 집에서 술 먹는 횟수가 많아지고 있다.
술이라는 게 누군가와 만나 기분 좋게 먹어야 하는데 평일에는 퇴근하기 바쁘게 집에 와서 육아해야 하고 주말에는 가족들을 위해 봉사해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집에서 먹게 된다.
도수가 높은 술은 먹지 않고 맥주 2캔 정도만 먹기에 다음 날 일상생활에 지장도 없고 괜찮지!라고 생각하다가도 자주 먹다 보니 건강에 좋지 않겠구나!라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홈술족을 위한 올바른 혼술을 위해 지켜져야 할 것들을 만들어 실천하고자 한다.
1. 홈술족 현황
- 코로나 이전 홈술 족 40%
- 위드 코로나 84%
- 포스트 코로나 44%
- 현재 47%
코로나 이전보다 많은 수가 홈술을 즐기고 있다.
홈술 인구가 코로나 이전보다 7% 상승한 데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코로나 시기 홈술이 익숙해서일 수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고물가로 인한 비용부담이 더 큰 작용을 한 것 일 것이다.
나 또한 그동안 먹는 것에 돈 아깝지 않다 생각했는데 가벼운 모임 한번 하려고 해도 비용이 너무 부담이다.
술자리를 좋아하기에 예전에는 지인들과 만남을 자주 가졌지만 최근에는 특별한 일이 아니면 만나지 않고 있다.
직장에서의 회식이나 가족들과 외식할 때가 아니면 집 밖에서 술자리를 접할 일은 거의 없다.
선뜻 내가 먼저 연락할 수 있음에도 물가가 너무 비싸다 보니 망설이다 돌아서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오히려 홈술 하는 게 편하고 당연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2. 나의 건강한 홈술 문화
- 기분 좋을 때 먹자.
술은 기분 좋을 때 먹는 거라고 많은 매체에서 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은 이야기하신다.
홈술을 하게 되면 여럿이 모여서 먹는 것보다 언제든지 가볍게, 기분이 좋고 나쁨을 떠나 즐길 수 있다 보니 자주 먹게 되는 경향이 있다.
회사일이 잘 풀려서, 와이프와 다투어서, 쉬는 날이어서, 비가 와서, 아무 이유 없이, 여러 가지 환경적 또는 감정의 변화가 생길 때마다 홈술을 할 수 있는 핑계는 많다.
홈술이 일상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제는부터는 기분 좋을 때만 즐기려 한다.
나는 하루를 계획표에 반영하여 실천하는 삶을 살고 있는데 목표실적에 만족했을 경우에만 홈술을 할 계획이다.
시간 강박이 있는 나에게 계획 한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은 아주 큰 행복이다.
- 금주기간을 가지자.
1회 음주 시 최소 3일간의 금주기간을 지킬 것이고, 주 1회 이상은 음주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차가운 음료와 카페인 섭취를 줄이자.
카페인을 많이 먹으면 잠을 자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잠을 자기 위해 음주를 하는 경우도 있다.
하루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셨지만 요즘 하루 1잔 정도로 마시다 보니 내가 카페인으로 인해 잠을 자지 못하고 있었구나!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
음주를 하고 다음 날은 먹은 술이 땀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차가운 음료를 찾게 된다.
건강에 좋지 않은 줄 알면서 무의식적으로 행동하게 되고, 차가운 음료는 속을 상하게 만든다.
숙취완화를 악화시킬 수 있는 카페인보다 따듯한 음료를 마시니 속이 편안해지고, 숙취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을 경험하고 나서부터 따뜻한 음료는 마시는 것이 일상이 되고 있다.
홈술 나쁜 것이 아니지만, 홈술족들이 건강하게 혼술 하기 위해서는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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